비긴어게인 코리아 4화 리뷰, 는 하이 언니 덕질(매력 터지면 무조건 언니)

◇이전 시즌들하고는 다른 (코로나)한국

이라서 관객들과 말이 통하니까 공연 및 방송의 분위기가 확실히 편안하고 안정감이 있다. 물론 코로나 시국 상, 마스크의 물결과 띄엄띄엄 떨어진 관객석이 아쉽긴 하지만, 따로따로 베란다 버스킹이나 공장부지 공연 등 오히려 핸디캡이 다른 공연을 연출하기도 해서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느껴졌다.

결국 중요한 건 음악이라 여전히 독보적인 음향의 퀄리티에 귀가 즐거웠다. 그리고 이국적인 그림을 대신 하기 위해, 속초 부두에서

◇타이타닉 영화를 찍으시는 촬영 감독님

뭐야 이보랏빛뭐야예뻐

그리고 이 천연 크로마키배경, 날씨, 일몰 모두 이 무대를 위해 준비된 건가 싶었던

◇이하이 <ROSE> 무대

진짜 좋다. 정말 좋은데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하나.

강약으로 쥐었다 풀었다, 낚시 릴을 감았다 풀었다 고기와 물살과 밀당하는 것처럼, 어쩜 이렇게 쫀득쫀득 끈적끈적 블루지블루지한지. 그리고, 안개를 닮은 음색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고 염세적인 끝 맛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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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하게 만들어주는 무대 애티튜드

가 또 상당한데, 하이 언니 노래 중에 거의 모두들 감탄인지 경악인지 모를 표정을 짓곤 한다.

수현표정 내 표정

승환심정 내 심정

어떠한 마법을 부린 것처럼 시간과 공간을 순간 다른 곳으로 바꿔주는 듯한 목소리와 표정. 이렇게,

갸아아아언니이이이하이언니이이이

니가? 표정을 지어도 고급스럽고 예쁜 것은 무엇. 이하이는 거꾸로 해도 이하이. 이름도 멋지고 예쁘고 난리하이.

◇는, 입은 옷도 이뻐이하이

며칠 이 가디건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실패. 아무렇게나 어머니 집게로 집은 것 같은 머리는 왜 때문에 이하이해.

지금 몇 번째 로즈를 돌려듣고 있는지 모르겠네...

*사진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