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씨 작업실/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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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예쁜 공원 추천 : 대학로 낙산공원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20. 7. 10. 08:44
◇지하철역과 가까운 낙산공원 은 여의나루역 한강공원이나 뚝섬유원지역 한강공원이나 보라매공원처럼, 혜화역 2번 출구, 1번 출구에서 6-7분 내의 도보권이다. 약간의 등반(?)을 하면 ◇멋진 성곽과 발아래 서울 시티뷰 를 볼 수 있다는 색다른 뷰가 여타 다른 공원과는 차별점이다. 옛 도성의 동쪽 산을 맡고 있는 낙산인 만큼 공원다운 넓은 평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시티뷰를 배경으로 배드민턴과 배구 등을 할 수 있는 코트도 있고 곳곳에 옛 성곽과 어울리는 멋스런 정자도 있다. ◇낙산에서 보는 시티뷰 낙조 가 멋진 곳이다. 붉은 노을 따라서 주황색으로 물드는 옛 성곽의 정취가 더 깊어지는 곳이다. 낙산공원은 경치 하나로 사실 끝이라고 볼 수 있다. 이화동 벽화마을이 이어져있기도 하고, 낙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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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덕면 여행 코스 추천 2 : 사계 해안 카페와 탄산온천과 이태리 식당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20. 5. 1. 08:48
전편, 서귀포 안덕면 여행 코스 1은 여기. 2020/04/28 - [토끼씨 작업실/여행기] - 서귀포 안덕면 여행 코스 추천 1 : 밀면과 사계 바다 카페와 송악산 올레길 서귀포 안덕면 여행 코스 추천 1 : 밀면과 사계 바다 카페와 송악산 올레길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할 때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에 숙소를 잡고 여유롭게, 아주 한가롭게(...) 지냈다. 애월이나 제주시, 조천, 성산, 중문 비해선 아주 내추럴한 동네다. 어디서나 산방산이 보이는 이 동네는 그.. lilyshome.tistory.com 한가하고 예쁜 사계 바다엔 횟집들과 더불어서 예쁜 카페들이 늘어서있다. 개중에 눈에 띄는 하얀 외관의 카페. ◇ 스테이 위드 커피 카페 위치 https://goo.gl/maps/swN4Var4D4fb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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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바비큐와 캠핑을 : 텐트 없이 떠나는 난지캠핑장 후기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20. 4. 29. 08:22
미친듯이 놀러가고 싶은 5월의 날씨. 보통 여유와 자연을 찾아 도시를 떠나 산과 바다로 간다. 문제는 모두가 연휴를 맞아 동시에 떠난다는 것. 사회적 거리두기로 여행 욕구가 폭발하는데, 대체 어디를 가야 덜 붐빌까 고민이 된다. 하지만 굳이 멀리서 찾아야할까. 고속도로에서 반나절씩 버려가면서? 답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짐도 없이 몸만 가도 되는 캠핑장이 있다. 서울 한가운데(는 엄밀히 아니지만) 있는 한강 난지캠핑장이다. 예약 방법과 가격 난지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려면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그래서 붐비지 않을 뿐 아니라 이용하는 입장에서도 계획적으로 일정을 정할 수 있어서 편리한 듯) 한 달 단위로 예약 날짜가 풀리는데 아주 극성수기 빼고는 3~5일 전에 예매해도 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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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덕면 여행 코스 추천 1 : 밀면과 사계 바다 카페와 송악산 올레길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20. 4. 28. 08:09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할 때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에 숙소를 잡고 여유롭게, 아주 한가롭게(...) 지냈다. 애월이나 제주시, 조천, 성산, 중문 비해선 아주 내추럴한 동네다. 어디서나 산방산이 보이는 이 동네는 그래서 더 관광이 아닌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점심, 산방산 밀면 맛집 일성식당 제주도라고 꼭 성게미역국과 갈치조림과 흑돼지만 먹으란 법은 없다.(이것은 선택이 아닌 기본값...) 부산이 아니라 제주도에서 밀면이라니, 희한하다고 생각하면서 갔던 식당. 시골의 한적한 왕복1차로 앞에 있는 식당. 식당 내부와 메뉴와 가격. 레스토랑이 아닌, 정말 동네 식당(?) 스타일이다. 밀면과 온우동을 시켰다. 기본, 밀로 만든 면이다보니 쫄깃쫄깃. 밀면은 새콤매콤달콤. 이 한가한 동네에서 해물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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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 살기]의 기록, 171121 : 삼각김밥을 들고 송악산엘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8. 1. 9. 16:47
1숙소 앞 야자수도 신기하고그 뒤의, 헤라클래스가 뜬금없이 던져놓은 듯한, 산방산도 신기하고해안도로도 신기하고바다도 신기하고현무암도 신기하고올레길도 신기하고겨울에 핀 꽃도 신기하고돌담도 신기하고송악산에 멀뚱히 서 있는 말도 신기하고낮 기온 14도라 땀이 나는 나도 신기하고억새밭도 신기하고돌아오는 길 들렀던 편의점의 고양이도 신기했다.이날 나는 네 시간을 걸었고, 삼각김밥과 튀김우동을 먹었고, 고독을 씹었다. 냉장고에 김치가 없다는 사실이 이리도 아쉬울 날이 올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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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 살기]의 기록, 171120 : 아주 멋진 시작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8. 1. 9. 16:23
1김포공항은 새 단장을 한다고 임시 벽에, 크레인에 어수선한 분위기였다. 캐리어를 끌고 엘리베이터를 타느라 마비된 방향감각에 반대방향 지하철을 탔던, 내 분주한 아침 같았다.게다가 항공편 지연 한 시간까지. 이럴 줄 알았으면 겨울에 땀나도록 뛰지는 않았을 것을. 아주 멋진 시작이었다. 2솜이 참 푹신해 보인다.동대문에 가면 인조 솜이랑은 다르다고, 천연 솜이라고 써 붙여놓고 팔 것 같은 비주얼. 3훗날 알고 보니 모두가 '나도 저거 찍었어' 했다는, 제주공항의 야자수.3번 출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을 못 찾아 주차장까지 헤매다 온 나는, 조금 다른 구도로 찍었지. 그래 놓고 역광. 4저녁, 감귤 워킹을 하기 위해 적지 않은 인원이 모였다. 제철 맞은 방어와 언제나 반가운 닭느님이 우릴 반겼다. 제주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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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 사고 팔고 뜻 깊은 경험도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5. 23. 18:38
2016년 10월 즈음 폐장했던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가 다시 돌아왔다. 이 장터는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장터로 참가 문턱이 낮기도 하고 규모도 상당해 종종 이용할 마음이 생기는 곳이다. 파는 사람으로 참가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친구를 꼬드겨 같이 참가했다. 사는 쪽으로 이용할 땐 아무 조건이 없지만 파는 사람으로 이용하려면 먼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한다. 회원가입을 해서 신청하는 곳을 찾아들어가면 신청일로부터 다음주 주말 토, 일의 신청할 수 있다. 토, 일 각각 하나씩 따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사연을 적으라는데 그다지 신경 써서 적지 않아도 세번 다 당첨 됐던 듯. 그냥 복불복으로 프로그램 돌려서 당첨자를 정하는 것 같다. 다만 기존 참가 이력이 있고 경고가 없는 사람은 비교적 잘 당첨되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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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볶는 사진관 다솔, 경기도 포곡읍, 곰돌이가 한가득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5. 20. 22:22
포곡우체국정류장에 내려서 약 스무 걸음정도 가면 나오는 커피볶는 사진관 다솔. 곳곳에 인테리어를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곳이다. 나의 에드워드가 요기잉네.jpg 우리 집 에드워드는 햇살을 못 보는데 이 친구는 맘껏 즐기는중 카페 내부도 넓고 (너무)한적해서 이러면 남는 게 있을까 싶을정도였다. 토피넛라떼.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받았더니 커피콩을 직접 볶으신다고 커피종류는 다 괜찮다고 얘기하시면서 부드럽고 단 맛으로는 토피넛라떼를 추천해주셨다. 맛있었다. 별로 안달고 고소했다.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생각하다가도 먼지 털려면 힘좀 들겠는데? 생각했음. 우리 테이블에 있던 닭. 귀엽고 레어해서 가져오고싶었다. 닭의 등 부분을 배와 맞닿게 해서 무릎에 올려놓으면 안정감 장난 아니다. 화장실 가는길이 요로코롬. 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