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씨 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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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 미드 <체르노빌> 리뷰 : 보이지 않는 것의 공포(스포有)토끼씨 저장고/작품 저장고 2020. 2. 27. 22:02
볼 수 없어서 더 무서운 것. 코로나19는 붙어있는 숫자가 말하듯 19년도 12월에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다. 그리고 내가 우한 폐렴이라는 단어를 처음 듣게 된 것은 해를 넘긴 2020년 1월이었다. 식당에서 친구들과 파스타와 홍합 찜을 나눠먹으면서 '중국에서 폐렴이 유행이래'라고 잠깐 언급되고 넘어갔던 화제였다. 설마 3월을 목전에 둔 지금, 더 확산될지 감소세로 돌아설지를 예상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이 될 거라곤 그때는 상상하지 못했었다. 매일 매순간 쏟아지는 보도와 정보지들에 파묻혀있다 보니 상상만으로는 이미 코로나19에 걸리고도 남은 느낌. 바이러스는 눈에 보이지 않기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는 현 상황에선 괜히 찜찜하고 더 무섭다. 지하철 손잡이를 잡지 않게, 되고 아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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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빕스가 달라졌어요' (+때 늦은 딸기축제 리뷰)토끼씨 저장고/맛 저장고 2017. 5. 2. 23:13
우리 빕스가 달라졌어요. 이건 내가 갔던 4월에 한창 씨푸드를 내세우던, 빕스의 월드푸드마켓 홍보샷. 아니, 빕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흡족)여기에 드러눕겠습니다.몇 년 전만 해도 빕스라고하면 셀바가 너무 빈약해서, '이야, 여긴 가면 안되겠네' 하고서 만만한 애슐리만 갔었는데 마침 쿠펀인가... 하여튼 쿠폰이 생겨서 가게 된 빕스.그 당시, 한 달 전에는 딸기 축제도 하던 때라서, '아싸 딸기 흡입!' 이러고 즐겁게 발걸음을 했다.오아니 그런데, 월드푸드마켓이라니? 두둥! 첫 접시 초밥 ㅠㅠ 초밥님ㅠ 간장새우와 계란초밥님 ㅜㅠ초밥의 퀄리티는 그냥저냥 무난하지만, 그래도 무스쿠스처럼 씨푸드 뷔페가 아닌 빕스에서 초밥 보니까 참으로 반갑고 나름 맛있게 먹었다. (물론 무스쿠스 간장새우는 짱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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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신메뉴 떡볶이빵 후기토끼씨 저장고/맛 저장고 2017. 4. 3. 16:00
입소문으로 전해지던 떡볶이빵을 먹어보았다. 진열된 모양새가 아까워서 집자마자 1컷.jpg 빵 설명에 '떡볶이를 먹고싶을때 빵으로도 그 욕구를 채울수 있다(?)' 이런 뉘앙스의 글이 적혀있던 것이 기억난다. 포장을 해주는데, 역시나 저대로 넣어주는게 아니라 비닐에 빵과 소스만 때려 붓기에(ㅋ) '아 사진 찍어두길 잘했지' 했다. -10 보기도 좋은 떡 먹기도 좋다 그리하여 먹은 감상 ...... 담부턴 그냥 떡볶이를 먹기로 마음먹었다. 튀긴 찹쌀빵 같은 것을 떡꼬치 소스에 찍어먹는 느낌인데...... 씹으면서 계속, 이 뭐 어울리는듯 안어울리는......뭔 맛이야 이게...... 이랬다. +10 진짜 떡볶이가 먹고싶어 -2500₩ 내 돈 -60 재구매 의사 (이날은 역시 마늘바게뜨가 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