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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코스트코 첫 방문후기. (부제'고기, 고기를 먹자')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4. 23. 21:39
코스트코를 처음 가보게 되었다. 나 is 서울 촌년.
부릉부릉 자동차를 얻어타고 가게 되었는데 남태령을 거쳐서 가니까 30분 정도밖에 안걸렸던 것 같다.
옥상 주차장에서 입구로 내려가는 길
주말은 주차 대란을 일으킨다고 해서, 토요일에 가는 우리는 그 전부터 불안에 떨었으나ㅋㅋ 생각보다 큰 불편은 없었다. 도착한 시간이 거의12시쯤이었는데도 괜찮았다.
간만에 날이 좋아서 다들 어디 놀러가셨나보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들어갔다★
코스트코 입구에서 바라본 이케아와 아울렛 건물.
광명 코스트코에 가니까 그 주변으로 이케아도 있고 아울렛도 있었다. 그 큰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ㅋㅋ 그 바깥으로는 거의 허허벌판
입구를 들어가면서부터 느껴지는 엄청 높다란 천장의 기백! 사람도 많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이런 음식 파는 데가 있다. 여기는 코스트코 회원이 아니라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다.
우리는 치킨 베이크, 불고기 베이크, 피자 1조각, 양송이 스프, 콜라 한 잔, 이렇게 시켜서 먹었다.
엄청 크고 양 많고 '내가 바로 미국이다!' 이런 맛이다.ㅋㅋ 특히 베이크 둘이 정말 맛있는데 치즈가 들어간 음식들을 즐겨 먹지 않는 나도 고소한 맛에 잘 먹을 수 있었다. 치킨 조각, 불고기도 양이 엄청 많다. 만약 주변에 산다고 하면 회원권 없는 나도 테이크 아웃 해서 가끔씩 먹고싶은 그런 맛!
냠냠 챱챱 다 먹고 이제 들어간다!
가 아니라 여기는 사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 쪽이라, 다시 입구 쪽으로 나가면 바로 옆에 정식 입구가 있다. 자, 카트를 끌자
카트가 살짝 옆으로 넒엉! 신기행!
높은 천장과 짐(?)덩이들
2층 이상의 상품들은 어떻게 꺼내는 걸까? 꺼내 달라고 하면 직원이 지게차를 운전해서 오는 걸까...? ㅋㅋ
코너의 분별이 대강대강 되어있는 편이다. 창고형 건물이니까 매대가 비면 비는 대로 상품을 쑤셔 넣는 건가? 꼭 미로처럼 헤매고 다닐 수 있어서 체험 어트랙션을 하는 기분. 역시나 모든 상품들의 단위가 대용량이 많다.
이런 거라든가
이런 거라든가
물건만 찍으니까 얼마나 큰지 잘 안보이네
인사불성인 곰돌이에게 백허그하고 한 컷.jpg
땅에 곰돌이 발이 닿을 것 같아서 한껏 치켜 올리고...귀여워서 업어오고 싶었다.... 너무나.....
돌려놓고 아쉬워서 한 컷 더...!
결국 누군가의 카트를 타고 가버렸음... 안녕...
그리고 그 밖의 구경한 물건들
뭔가 외국 인형...!
소보로 빵 같은데, 안에는 슈크림이 가득 들어있다...!
아니 저 가격에 저 갯수의 초밥이...!
은 안사고 고기를 사와 맛있게 구워먹었다.
저 고기의 감동은 맛도 맛이지만 고기 아래에 또 고기가 접혀서 깔려있던 것 ㅠㅠ
보통 양 부풀리려고 플라스틱 끼워놓는 거나 봤었는데 감동이었어...!
아무튼 맛있었다.
곰돌이는 조만간 꼭 데려오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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