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빵 파는 곳을 찾아서 : 직접 다녀본 편의점, 마트, 온라인몰

펭수빵을 사는 목적은 띠부띠부씰이지만, 나름 엣헴엣헴 초코꽈배기가 먹고 싶었다. 다른 빵들은 왠지 삼립의 그 빵일 것 같아서.(그리고 그게 사실 맞......) 찾아다니다보니 자연스럽게 판매 경향을 알게 됐다.

 

편의점 : CU, GS25

아침 8시쯤에 들러보았던 CU와 GS25에선 우유롤롤과 페스츄리, 땅콩미니샌드 등이 있는 편. 지에스에서는 펭수빵과 같이 펭수연습생샌드위치나 펭수스윗콘참치마요삼각김밥, 펭수참치마요덮밥 같은 걸 볼 수 있다. 펭수샌드위치에도 띠부띠부씰이 들어있지만 그래도 초코꽈배기에 대한 일념으로 돌아 나왔다.

세븐일레븐도 두 곳 가봤는데, 두 곳 다 빵 매대에는 펭수빵이 없어서 파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었다.

가격 1,500원.

 

이마트

종류가 약간 변한, 피자빵과 우유롤롤 페스츄리가 있었다. 이마트 지점마다 들여오는 펭수빵이 다른 듯. 어떤 곳에서는 다섯 가지 빵을 다 취급하던데, 부럽......

가격 1,500원.

 

동네 마트 : 미지수

다른 리뷰에선 동네 마트에서 판다고 했는데, 우리 동네마트에선 팔지 않았다. 꽤 큰 규모였는데도 무조건 들여오지는 않는 듯.

 

온라인몰 : 이마트몰, 홈플러스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 가격은 1,200원까지도 본 것 같은데 대량구매나 배송비가 더 드는 경우. 마트 배송을 시킬 때 끼워서 시키는 경우, 출시일부터 계속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몰에서 계속 할인 중

리듬 타는 꿀호떡이 새로 나왔네. 그 맛이 그 맛일 것 같긴 하지만......

가격 1,350원(단, 2개 이상 주문하면)

모든 종류가 다 있었지만(크림치즈슈나 쇼콜라케익은 없지만) 장을 볼 때까지 기다릴 순 없어서, 결국 다시 GS에 들어가 사온 건

스위뜨 패스츄리.

가격 1,500원. 130g, 507kcal.

대빵이라는 타이틀을 단 것처럼 빵 크기가 컸다. 보통 여자 손바닥은 훌쩍 덮고도 넘는 사이즈. 접시를 들고 있는 듯한 느낌. 두 사람이 나눠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였다. 다만 빵 맛은 역시 삼립의 그 패스츄리 맛. 포켓몬빵 시절부터 변하지 않던 그 달고 두꺼운 결의 탄수화물 맛. (저 507칼로리가 다 탄수화물이겠지ㅎㄷㄷ)이번에도 씰만 모으고 빵을 버리는 경우가 꽤 될 것 같......

어쨌든 중요한 건 빵이 아니라 띠부띠부씰이지.

아름다움(?)을 토해내고 있는 펭수가 나왔다. 패스츄리로 타협한 것처럼, 참 애매한 씰이 나왔......무슨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다음엔 연습생샌드위치나 사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