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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리코타치즈 만들기 : 레몬즙을 대신할 수 있는 게 뭘까토끼씨 작업실/실험기 2020. 3. 10. 21:51
재료
생크림(유크림 100%) 500ml
우유 1L
깔라만시 원액(보통은 레몬즙)
소금(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고)
냄비에 생크림:우유=1:2로 섞고 소금을 친다. 소금은 생략 가능.
끓인다.
사실 이 때에 산도가 비슷한 발사믹 식초를 섞었는데 아무 효과가 없었다.
그래서 보글보글 끓을 때 깔라만시 원액을 넣었다. 전에도 레몬즙이 없어서 깔라만시 원액으로 리코타치즈를 만든 적이 있다. 양을 얼만큼 넣어야 하는지는 바로 알 수 있다.
응고가 바로 일어난다. 몽글몽글.
응고되는 양에 별 변화가 없다 싶으면 불을 끄고 깨끗한 천에 거른다.
굳이 물기를(유청을) 짜내지 않고, 두고 식히면 된다.(이 때에 유청을 받아다가 또 리코타치즈를 만들 때 합쳐도 된다던데, 늦게 알아서......안녕 유청.)
두어 시간 뒤. 두부같다. 적어도 500g정도는 되지 않을까. 냉장고에 넣고 차게 만든다.
양배추+발사믹 식초+올리브유 샐러드 위에 올린다. 음, 맛도 고소하고 두부같…….
하루 숙성 되면 치즈 맛이 되겠지? 내일 먹어 봐야겠네.
+그 다음날 먹어보니 여전히 우유+두부에 가까운 고소함이 80%. 치즈의 느끼시큼은 거의 없었다. 왜때문이지……. 분명 전에 만들었을 땐 엄청 느끼하고 시큼하고 고소하고, 완전체 리코타치즈였는데……. 어떤 차이인 것이지. 미묘한 성공......그래도 시중 리코타치즈는 250g에 오천원 정도 하니까.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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