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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시즌3 11화 리뷰, 이번 시즌이 레알 역대급이어써...!토끼씨 저장고/작품 저장고 2020. 6. 3. 01:01
대탈출 시즌3 9화, 10화 빵공장 리뷰는 여기.
2020/06/02 - [토끼씨 저장고/작품 저장고] - 대탈출 시즌3 9, 10화 빵공장 리뷰, 이번 시즌이 역대급 맞구나...
11화는 진짜 대박
6.25 전쟁 당시 벙커라는 첫 탈출 관문
은 훼이크다! 문을 열였더니 타임머신. 대탈출 유니버스가 여기서 또? 그것도 같은 시즌 1회 설정을 반복한다고?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결국 돌려막기를 하는 주기가 빨라졌나? 살짝 불안감이 들었는데
는 훼이크다!22
이게 뭐야. 경성이라니.
미스터 션샤인이라니. 개화기라니!
와 부럽다. 나도 저거 해볼래. 어느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을 보면서 이런 선망하는 마음이 들기는 처음이 아닐까.
◇목걸이 아이템으로 위화감은 프리패스
대개 시간여행물에선 다른 시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위화감 무시하고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진짜로 다른 시대에 가면 탈출러들 처럼 소심해지고 바짝 주눅이 들 것 같아서 더 리얼했다. 그러면서도 탈출러들이 시간여행자로서 위화감을 물리치고 단번에 개화기 스토리 안으로 착붙 몰입이 가능하게끔
목걸이가 프리패스 역할을 해주었다. 마냥 감탄스러운 아이템이었다.
◇그리고, 격동의 시대 한 가운데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잘 살려주는 드라마 앵글들.
◇깨알같은 코믹 포인트까지
◇충분히 예상가는 스토리 전개, 하지만
일제강점기라는 배경을 들고 왔으니 필히 탈출러들에게는 독립운동 관련의 미션이 떨어질 것이다. 12회에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고 어떤 결말이 될지 누구나 예상 가능하지만, 빵공장 때처럼 흥미도가 떨어지기는커녕 얼른 친일파들을 시원하게 역관광 시켜줬으면 좋겠다 라는 바람으로 오히려 기대감이 커진다. 개화기 시대만의 재미들을 탈출러들이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겨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다. 이게 역사물의 힘일까.
이게 바로 기획과 스토리가 서로 잘 들어맞았을 때 일어나는 시너지가 아닐까.
벌써 11화만 3회차 보고 있는데, 볼수록 간절한 바람이 생긴다. 언젠가 이런 테마파크 안 생길까. 제발 생겼으면. 디즈니랜드처럼. 하지만 안 생기겠지...방탈출을 이렇게 길게 하면 얼마나 회전률이 떨어지겠어. 안 생겨, 안 생길 거야...흙...
그런데 이렇게 회차회차 스케일이 드라마 수준으로 커지면 나중엔 어떻게 되는 거지, 조금 걱정도 들기 시작한다. 보조출연자 일당만 해도 하루에 대체 얼마야... 시즌4는 제작비와 기대감 압박으로 결국 무기한 연기, 라는 결말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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