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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 사고 팔고 뜻 깊은 경험도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5. 23. 18:38
2016년 10월 즈음 폐장했던 뚝섬아름다운나눔장터가 다시 돌아왔다. 이 장터는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장터로 참가 문턱이 낮기도 하고 규모도 상당해 종종 이용할 마음이 생기는 곳이다. 파는 사람으로 참가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로, 친구를 꼬드겨 같이 참가했다. 사는 쪽으로 이용할 땐 아무 조건이 없지만 파는 사람으로 이용하려면 먼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한다. 회원가입을 해서 신청하는 곳을 찾아들어가면 신청일로부터 다음주 주말 토, 일의 신청할 수 있다. 토, 일 각각 하나씩 따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사연을 적으라는데 그다지 신경 써서 적지 않아도 세번 다 당첨 됐던 듯. 그냥 복불복으로 프로그램 돌려서 당첨자를 정하는 것 같다. 다만 기존 참가 이력이 있고 경고가 없는 사람은 비교적 잘 당첨되는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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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볶는 사진관 다솔, 경기도 포곡읍, 곰돌이가 한가득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5. 20. 22:22
포곡우체국정류장에 내려서 약 스무 걸음정도 가면 나오는 커피볶는 사진관 다솔. 곳곳에 인테리어를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곳이다. 나의 에드워드가 요기잉네.jpg 우리 집 에드워드는 햇살을 못 보는데 이 친구는 맘껏 즐기는중 카페 내부도 넓고 (너무)한적해서 이러면 남는 게 있을까 싶을정도였다. 토피넛라떼. 사장님께 메뉴 추천을 받았더니 커피콩을 직접 볶으신다고 커피종류는 다 괜찮다고 얘기하시면서 부드럽고 단 맛으로는 토피넛라떼를 추천해주셨다. 맛있었다. 별로 안달고 고소했다. 예쁘고 아기자기하다 생각하다가도 먼지 털려면 힘좀 들겠는데? 생각했음. 우리 테이블에 있던 닭. 귀엽고 레어해서 가져오고싶었다. 닭의 등 부분을 배와 맞닿게 해서 무릎에 올려놓으면 안정감 장난 아니다. 화장실 가는길이 요로코롬.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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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먼지, 아니 이게 말이 되나?토끼씨 작업실/그림일기 2017. 5. 8. 21:32
오늘은 정말 기가막힌 것 같음...출처는 '미세미세' 금방이라도 발암할 것 같음.jpg 출처는 '네이버' feat.WTO기준으로 해줘라 80이 얼마나 목 막히는데 보통이니 아니 250마이크로는! 처음 보는 수치다.옆동네 중국이나 그런 수치가 있는줄 알았는데...이게 중국발 미세먼지인지 우리나라 서해안의 화석연료발전소들이나 생활속 요인들 때문인지역학조사가 이뤄졌어도 벌써 이뤄졌어야 하는 건데 아직도 원인이 뭔지 왈가왈부만 하고있다는게 화가 난드아! 눈ㅅ눈이거 진짜 '전국적재해' 아닌ㄱㅏ! 화가 난드ㅇㅏㅏ!우리나라에 미세먼지 사태가 대두된 게 2년여 정도 된거 같은데, 503호의 국정수행 여파가 아직까지도... 아니 이제 시작인가...ㅍㅅㅍ원인이 빨리 파악돼서(고등어 같은 거 말고ㅍㅅㅍ) 얼른 대처와 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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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팔기, 제법 짭짤하다토끼씨 작업실/그림일기 2017. 5. 2. 23:45
시간의 흐름 순1. 캐리어를 폅니다. 2. 방구석 먼지와 일체화가 되던, 책을 꺼냅니다.3. 책 상태를 살펴봅니다.주로 3쪽 이상 낙서가 있거나 침수된 흔적이 있거나 훼손되어있으면 못 판다고 했다.4. 어플의 힘을 빌려, 이 책이 팔수 있는 책인가 살펴봅니다.알라딘 어플 실행시키고 하단의 바코드 모양을 터치하면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가운데 네모에 책 뒤의 바코드를 잘 갖다대야한다...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다빈치코드라 안 받아주는 건가...저렇게 매입불가라고 뜨면 알라딘업체에는 못팔고 회원간 거래는 가능한가 보다.업체에서 못 받는 이유는 재고가 너무 많거나 하는 이유들 때문이라고 한다..5. 책을 담아 여행길에 오릅니다.이게 공항가는 길이었으면...캐리어가 여행중.jpg6. 한번더 업체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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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빕스가 달라졌어요' (+때 늦은 딸기축제 리뷰)토끼씨 저장고/맛 저장고 2017. 5. 2. 23:13
우리 빕스가 달라졌어요. 이건 내가 갔던 4월에 한창 씨푸드를 내세우던, 빕스의 월드푸드마켓 홍보샷. 아니, 빕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흡족)여기에 드러눕겠습니다.몇 년 전만 해도 빕스라고하면 셀바가 너무 빈약해서, '이야, 여긴 가면 안되겠네' 하고서 만만한 애슐리만 갔었는데 마침 쿠펀인가... 하여튼 쿠폰이 생겨서 가게 된 빕스.그 당시, 한 달 전에는 딸기 축제도 하던 때라서, '아싸 딸기 흡입!' 이러고 즐겁게 발걸음을 했다.오아니 그런데, 월드푸드마켓이라니? 두둥! 첫 접시 초밥 ㅠㅠ 초밥님ㅠ 간장새우와 계란초밥님 ㅜㅠ초밥의 퀄리티는 그냥저냥 무난하지만, 그래도 무스쿠스처럼 씨푸드 뷔페가 아닌 빕스에서 초밥 보니까 참으로 반갑고 나름 맛있게 먹었다. (물론 무스쿠스 간장새우는 짱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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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코스트코 첫 방문후기. (부제'고기, 고기를 먹자')토끼씨 작업실/여행기 2017. 4. 23. 21:39
코스트코를 처음 가보게 되었다. 나 is 서울 촌년.부릉부릉 자동차를 얻어타고 가게 되었는데 남태령을 거쳐서 가니까 30분 정도밖에 안걸렸던 것 같다. 옥상 주차장에서 입구로 내려가는 길주말은 주차 대란을 일으킨다고 해서, 토요일에 가는 우리는 그 전부터 불안에 떨었으나ㅋㅋ 생각보다 큰 불편은 없었다. 도착한 시간이 거의12시쯤이었는데도 괜찮았다.간만에 날이 좋아서 다들 어디 놀러가셨나보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들어갔다★코스트코 입구에서 바라본 이케아와 아울렛 건물.광명 코스트코에 가니까 그 주변으로 이케아도 있고 아울렛도 있었다. 그 큰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음 ㅋㅋ 그 바깥으로는 거의 허허벌판 입구를 들어가면서부터 느껴지는 엄청 높다란 천장의 기백! 사람도 많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에 이런 음식 파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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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해킹당했다... 대처 후기토끼씨 작업실/그림일기 2017. 4. 19. 19:20
평범한 오후, 아는 분에게 전화를 받았다. 내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이 되어 이상한 사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내 계정 완전 shit이 되어.jpg 이런걸 친구 목록에 있는 사람들한테 보내고 있는 것이었다.....나의 계정..완전 shit이 돼서...페이스북을 안한지 언 오륙 년 여..그 전에도 관리는 커녕 방치를 해두었던 터라, 그리고 그렇게 가입만 해놓고 기억도 못하는 아이디들이 아마 별처럼 많을 거라, 방치는 어쩔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Aㅏ...친구가 얼른 페북에 들어가서 비번을 바꾸고 게시물들을 지우라고 알려줬다. 비번 자꾸 틀려먹다가 겨우 들어갔더니, 다 보내고 있었어 ㅠㅠㅠ 이 쭝꿔런ㅠㅠㅠ 알수 없는 언어로 도배가 돼서 일단 말 부터 바꾸기로 했다. 인터넷에 쳐보니까 이미 당한사람들..